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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기흥 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3명 사상 ‘또 협력사 직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자체 소방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40분 여가 지난 오후 3시 40분께 A(24)씨가 숨지고 아직까지 B(26)씨 등 2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소화설비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로 당시 설비를 옮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13년 1월 삼성전자 화성반도체사업장에서는 유해 화학물질인 불산가스가 유출돼 1명이 숨지는가 하면, 2014년 3월 수원 삼성전자생산기술연구소 지하 기계실 내 변전실에서도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살포돼 50대 직원이 1명 숨진 바 있다. 두 사고의 사망자 역시 모두 협력사 직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