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폭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독] 민원인이 여성 상담원들 폭행.. 고용부 '뒷북 대응' 보안 요원 확충 등 수습 나서 “오래 전부터 문제 제기했는데… 일 커지자 겨우” 비난 목소리 수도권의 지방고용노동청에서 민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김모(38)씨는 최근 업무 이메일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발신인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었기 때문. 장관이 취임사나 신년사 외에 고용부 전 직원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처음이었다. 서한은 “지난달 목포고용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근무환경을 살피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봤고,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며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고용센터나 노동청 민원실은 악성 민원인들의 위협이 일상화된 곳이라 터질 일이 터진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16일 고용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