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사항변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권위 "진폐증 판정, 흉부엑스레이로 부족…CT 활용해야" 노동부에 권고…"초기 진폐증 진단에 한계" 국가인권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석탄 산업 근로자 등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진폐증에 대해 정확한 판정을 내리려면 현행 흉부 방사선영상 검사 외에도 컴퓨터단층촬영(CT) 필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16일 진폐병형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CT 필름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폐증은 분진을 흡입해 폐에 생기는 섬유증식성 변화를 주된 증상으로 하는 질병이다. 치료하더라도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비가역적 영구불치'의 직업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분진 등에 오래 노출될수록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분진 노출 후 질병 발생까지 장시간이 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