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독]법정관리 직행땐 해고규모 2배… 기촉법 일몰, 고용대란 키운다 [동아일보] 워크아웃-법정관리 66곳 실태 보니 전남 광양에 있는 설비 수리업체 A사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직원이 40명이었지만 7개월간 직원 절반을 내보냈다. 고객사인 대기업이 경영난으로 설비투자를 줄이며 수리할 일감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 대표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없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일감도 없어 사람을 내보내며 버틸 수밖에 없다”며 “경영 타격이 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택하느니 차라리 문을 닫겠다”고 말했다. 한시법인 기촉법이 6월 말 일몰되는 바람에 부도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은행들의 금융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인력을 줄이며 허덕이고 있다. 기업들은 “부도 위기에 처하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인력 감축”이라고 말한다. 대기업의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