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노동조합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쓰고 버리는 값싼 부품이 아니다” 특성화고 졸업생들 노조 설립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노조 설립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등 뒤에 쓰인 ‘우리가 바꾸자’ 구호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최미랑 기자 “지난 2016년 구의역에서 컵라면도 먹을 시간이 없이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스무살 노동자, 2017년 제주도에서 현장 실습 중에 홀로 압사한 열아홉 살 노동자, 2018년 남양주 이마트에서 무빙워크를 수리하다 세상을 떠난 스물 한 살의 노동자. 모두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닌 청년이었습니다. 추모하는 것만으로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 이상 학생이 아닌 노동자로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노동절인 1일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노조를 만들었다. 전국특성화고.. 더보기 이전 1 다음